송내역 이자카야 중 난 토리마쯔리가 젤 좋음.

단골 술집

 

퇴근 후 가볍게 술한잔 하고 싶은 날, 맛있는 안주가 먹고 싶은 날, 그리고 1차로 부족해 2차가 생각날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송내역 이자카야 토리마쯔리다. 일본여행러버인 우리부부가 인정하는 꼬치구이 맛집이다. 주변에 다른 이자카야들도 있지만, 요길 알고 난 이후로 잘 찾지 않게될만큼 가격과 맛 모두 사로잡은 우리동네 단골집이다. 

 

일본일본한 감성

 

오픈 키친을 둘러싼 살짝 불편한(?) 카운터석에 10명 남짓 앉을 수 있고, 옆 사람과 팔이 닿기도 하지만 이런 감성이 오히려 일본 맛집 느낌 물씬난다. 물론 음식이 맛있기에 이 불편함을 참을 수도 있는거지만. 안쪽에 작은 테이블이 2개 있어서, 단골인 나는 테이블이 있을때 쓰윽 들어가는 걸 더 좋아한다. 

 

삿포로生으로 START

 

메뉴 주문 전 일단 생맥주 2잔 주문하면서 시작이다. 맛있는 송내역 이자카야답게 삿포로生도 판매하고 있다. 국산생맥주랑은 다르게 엔젤링까지 생기는 제대로된 맥주다. 초큼 사치스러운 기분이 들때도 있지만, 확실히 힐링이 된다. 집에서도 국산 맥주는 가능하면 안먹고 싶다ㅋ 돈 벌어서 뭐하나, 맛있는 것 먹어야쥐!

 

꼬치구이 맛집

 

송내역 이자카야 중 꼬치구이가 가장 맛있는 곳이다. 특히 요기 수제 완자는 진짜 부드럽다. 계란노른자 풀어서 찍어 먹으면, 요기 매력에 푹 빠진다. 그리고 닭꼬치도 불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정석 같은 맛이다. 맛도 좋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더 자주오게 된다.

 

라멘도 판다!

 

송내역에 라멘 전문점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데ㅜ 안타깝게도 없다. 그래도 요기오면 라멘을 먹을 수 있다. 닭육수 베이스의 국물이라 먹는 순간 깊은 맛이 느껴진다. 다른 메뉴에 비해서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구색을 갖춰져서 좋다. 개인적으론 나가사키짬뽕보다는 요기 이자카야에 온다면 라멘을 추천하고 싶다.

 

짠!

 

소주가 술술 넘어가는 송내역 이자카야 토리마쯔리. 

 

맛의 변화구를 던진다면!?

 

시치미 가루 촵촵뿌려서 마셔주면, 매콤하게 즐기기 좋다. 마지막으로 제일 맛있는 안주 조합은 세트메뉴니까 참고하기 바란다.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 맛집이니까 꼭 도전해보길^^

 

내돈내산

 

맛있는 송내역 술집 찾으신다면, 이자카야 토리마쯔리 한 번 들려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