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뽑은국수바로빚은손만두 송내역, 포장도 괜찮아 맛있어!

막뽑은국수바로뽑은손만두, 최근 송내역 맛집이 하나 추가되었다. 우리동네에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다. 거의 매일 외식 또는 배달로 저녁을 해결하는 우리부부는 집근처 송내역 맛집들이 너무 지겹기 때문이다ㅠ 특히 막국수는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라서!!! 외관만 봐도 깨끗하고 방송 좀 탄 곳이 오픈해주면 완전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밖에서 봤을때보다 공간이 꽤 넓었다. 밝은 조명과 깨끗한 인테리어로 와이프님이랑 같이와도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막뽑은국수바로빚은손만두, 이름도 참 길다. 메뉴가 엄청 다양했다. 아롱사태 만두전골이 시그니쳐 메뉴, 육개장 만두전골도 있다. 1인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만둣국과 찐만두, 돼지수육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오늘은 막국수를  포장해가기로 했으니, 다른 메뉴들은 꾹 참고 마음속으로 찜해두었다.

포장을 기다리면서 보니까 요기요랑 쿠팡이츠 가입완료되었다. 배민은 아직 영업사원이 안왔나보다ㅋ SNS인증 이벤트 참여시 찐만두도 주신다고하니 담에 인스타 한 번 올려야겠네^^

10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겟했다. 집까지 가깝지만, 혹시나 조금이라도 불까봐 겁나 뛰어왔다. 먹는 것에 완전 진심이지만, 막국수는 더 중하다ㅋ

짜잔, 막뽑은국수바로빚은손만두 포장 깔끔하다. 겨자와 식초도 챙겨주시고 막국수(비빔)를 포장해도 육수를 챙겨주시는 센스, 감사하다!

막국수 맛있게 먹는 법, 정독했다. 뛰길 잘했다ㅋ 메밀함량이 높아 잘 불 수 있다고 한다.

역시 배달이 아니라 직접 포장해와서인지 안흔들렸다. 잘했다 나ㅋ 살얼음까지 이건 맛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참고로 물막국수에는 김치가 안들어간다고 한다. 요긴 막국수+육수로 먹는게 정석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열무김치도 싸주셨는데, 양도 많은 편이다.

쓰윽쓰윽 비벼본다. 사진으로 보기엔 조금 심심해보이지만, 면 자체가 맛있다(양념은 자극적이진 않다).

막국수(비빔)가 자극적이진 않은 편이라 살짝 심심한 느낌이 들긴했는데, 열무 김치랑 먹으니까 딱 좋다!

그리고 반정도 먹었을때 육수를 부었다. 그런데 막뽑은국수바로빚은손만두 대박을 갑자기 외쳐야할 것 같은 느낌. 졸라 맛있다. 미쳤다ㅋㅋㅋ 내가 먹은 물막국수중에 제일 인 것 같은 기부니.

국물까지 다 마시고 싶을만큼 간도 온도도 완벽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 날 바로 막뽑은국수바로빚은손만두 송내역점 재방문하기로했다. 이 맛을 와이프님께 보여주고 싶은 기분이다. 아니 내가 다시 먹고 싶은 맘에 핑계일지도ㅋ 빨리 돼지수육 조합으로 소주랑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