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맥모닝 신상,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무적권 먹어봐야지! Feat. 단짠촉촉
    맛집/오늘 뭐 먹지!? 2023. 6. 18. 14:21

    최애 브랜드 중 하나인 맥도날에서 신상 맥모닝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조만간 주말 아침에 한 번 먹어야지했는데, 오늘 마침 눈뜬시간이 딱 맥모닝 판매시간(04:00AM~10:30AM)이여서 잽싸게 달려갔어요. 맥모닝 마감 5분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자리도 꽉 차고, 키오스크에 사람도 많아서 혹시나 못사는게 아닐까 완전 걱정했어요(이게 뭐라고 막 떨림ㅋ).

    소시지 에그 맥머핀은 맥모닝 메뉴 중 가장 최애로 엄청 자주 사먹었는데요(미국에 있었을때부터 완전 사랑하는 메뉴). 한국에 출시했을때부터 기회가 될때마다 사먹었었어요. 소시지 에그 맥머핀에서 번만 새롭게 바꾼거라 큰 거부감은 없을 것 같았고, 맛.없.없.는 메뉴라서 무조건 먹어보고 싶었어요. 위에 번이 핫케익 같은 느낌이에요. 맥그리들은 소시지 에그 버전과 베이컨 에그 버전 이렇게 두 종류만 판매중이에요.

    맥도날드 키오스크에서 아슬아슬하게 주문에 성공ㅋ 10:30분에 칼같이 카드 승인떨어졌어요. 맥모닝 인기가 대단하기도 하고, 주말이라 해피밀을 기다리는 꼬마들까지 많아서 맥치고는 꽤 웨이팅이 있었어요. 10:45분에 버거들을 수령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맥도날드가 대단한게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는데도 직원분들 한분한분 당황하지않고 가뿐하게 업무처리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습니다.

    맥세권에 사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요. 집근처에 맥도날드가 있다면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맥을 즐기기에도 좋고, 잠깐와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하기도 넘 좋아요. 커피 맛도 좋은데다, 사실 편의점커피보다도 가격이 저렴한 기분이거든요. 요즘처럼 물가가 장난아닐때는 정말 고마운 곳 중 하나입니다.

    버거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둘러봤는데, 역시 눈에 띄는 포스터. 맥그리들 단짠촉촉이란 문구로 저를 꼬시고 있었어요. 집에가서 빨리 먹어보고 싶단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ㅋ

    바쁜 분위기에 비해 금방 겟할 수 있었던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세트(5,700원) + 소시지 에그 맥머핀 세트(4,800원) + 핫케익 소스(400원) 요렇게 10,900원 결제했어요. 핫케익소스는 사실 사치인데, 맥도날드에서는 조금 부려봐도 될 것 같아서 소소한 플렉스 해봤어요^^

     

    짜잔, 사람이 많았어서 기다리는 시간은 초큼 지루했지만 덕분에 더 따듯한 맥모닝을 집으로 데려왔어요. 해쉬브라운과 코코콜라(M)으로 선택메뉴 픽했답니다. 냉장고에 콜라가 있을때는 커피로 가져와도 정말 괜찮죠.

    오늘의 주인공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벗겨볼께요~♡

    벗기면서 약간 의외의 느낌이었는데요. 핫케익과 번의 중간느낌같은데. 완전 신선했어요. 맥도날드의 로고도 박혀있는게 인스타감성 살짝 있네요.

    버거 모양도 무너지지않아서 좋았어요. 

    컷팅칼로 반 잘라서 단면을 찍어봤어요. 빵이 촉촉하고 달콤한데, 소시지의 짭쪼름함과 더해져 단짠단짠의 정석이에요. 거기에 1등급 계란만 사용한다는 맥도날드의 고퀄 계란과 치즈까지 있으니 살찌는 것 빼고 완벽한 든든한 아침식사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또하나 맥모닝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해쉬브라운도 넘넘 맛있어요. 어쩜이렇게 빠삭하게 잘 튀겼는지ㅋ 집이나 매장에서 먹을때는 여유있게 케찹까지 뿌려먹으니 더 맛있어요. 차에서 운전하면서 맥모닝을 먹을때도 많은데, 맥이 간이 쌔서 그냥 먹어도 맛있죠! 건강한 맛은 아니지만, 맛은 보장되는 기분ㅋ

    그리고 소소한 사치, 메이플시럽 400원 주고 구매했는데요. 맥그리들을 더 맛있게 먹는법(=더 살찌는 법)은 시럽에 찍어먹는 건데요. 맛은 확실히 더 있는데ㅋ 여러번은 못먹겠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만ㅋㅋㅋ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의 첫경험은 강렬했지만, 맥모닝 오리지널 버전인 소시지 에그 맥머핀이 더 담백하고 맛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겠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역시 먹던 메뉴 먹을꺼 같습니다ㅎ 그럼에도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준 맥도날드에 감사합니다.

    한 편으론 맥갱뱅(mcgangbang)이란 말처럼, 맥도날드의 여러 메뉴를 섞어서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는게 전세계에서 유행인데요.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역시 맥모닝의 디럭스 블랙패스트 세트 메뉴에서 탄생한 갱뱅메뉴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다음엔 맥갱뱅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진짜 꿀조합 맥도날드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올께요. 그럼 맛있는 하루 되시길 응원드릴께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