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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동역 맛집: 돌배기집, 역시 백종원답다!
    맛집/오늘 뭐 먹지!? 2023. 5. 27. 02:04

    퇴근 후 신중동역 맛집 돌배기집에 들렸다. 밤 공기가 딱 선선하고 좋았을때라 자리는 조금 불편하지만 밖에서 먹기로 했다. 돌배기집은 예전에 부천으로 이사오기전에 자주 갔었던 매장인데, 부천에서는 첫방문이다. 차돌박이 전문점으로써 백종원 이름걸고 하는 곳이나 분명히 중간이상은 할꺼란 확신이 든다.

    돌배기(차돌박이)가 1인분 9,900원이란 美친 착한 가격이다. 2인분을 주문해도 2만원 남짓이니. 술 안시키면 가게 입장에서도 별로 안남을 것 같은 가격이다. 소비자로써는 So thanks a lot. 그치만 우린 어차피 소주 많이 마실꺼다ㅋ

    역시 가성비의 神답게, 양 하나는 끝내준다. 우리 집 앞에 이차돌이 있어서, 이차돌 자주 갔었는데. 이차돌이랑 비교해보면 고기 양은 훨씬 많은 것 같다. 숙주나물도 왕창 내어주다보니 시각적으로 더 풍성해보이는 느낌도 든다.

    밑반찬은 특별히 없다;;; 그래도 고기 많은 게 낫지 암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했으니, 소주 한 잔 하면서 회사 욕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은근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신중동역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스트레스는 잊자ㅠ

    테스트로 한 점만 먼저 올려봤다. 불판 온도 완벽하다ㅋ 치지직하며 고기 구워지는 소리 너무 좋다. 

    진짜 좋은 차돌박이는 기름장이나 소금만 살짝 찍어서 첫 점을 먹어보고 싶지만ㅋ 요기선 백종원 소스에 푸욱 담가 먹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잘 들어간단 뜻이다.

    일반적으로 느끼하지 않게 즐기려면 쌈과 함께 즐기는 방법이 최고다. 

    그러나 신중동역 맛집 돌배기집에선 숙주나물이랑 같이 먹어주면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준다. 불맛이 가미된 숙주나물은 당연히 맛있다.

    모든 밑반찬은 SELF BAR에서 눈치 안보고 리필 할 수 있어서 편했다. 요기 직원분들이 마냥 친절한 느낌보다는 은근 포스 있으셔서 살짝 무서웠는데ㅋ 셀프바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그렇다고 불친절했다는 건 아님).

    숙주나물과 차돌박이를 구워주고. 제대로 먹을 준비를 해준다. 두근두근ㅋ

    난 쌈장옆에 같이 나온 매콤한 소스를 찍어 먹었다. 더 좋다!

    정석대로도 물론 맛있지만, 빨강 소스가 더 잘 들어간다^^

    평상시 고기 먹을때 쌈은 거의 안먹는 1인인데, 백종원 돌배기집이다 원조쌈밥집이나 쌈이 괜히 잘 들어간다. 사실 고기 퀄이 엄청 좋고 맛있고 그런 건 아니라서 쌈이랑 먹어줘야 더 제 맛이다. 백종원 식당은 세상에 이런 맛이!? 이런 놀라운 맛이 아니라, 아는 맛인데 가격이 착하고 양이 많은 느낌이다.

    그리고 특별한 메뉴가 있는 곳이 많은데, 신중동역 맛집도 마찬가지였다. 사이드메뉴로 비빔당면이 있었다. 이건 부산이나 가야 먹는 거 아님!? ㅋ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안주 겸 식사이기도 하지만, 제품 단가도 높지 않을 것 같다. 역시 백종원은 요런 메뉴 껴넣는 걸 보면 센스 최고다!

    차돌박이를 먹다보니 조금 느끼해져서ㅠ 매콤한 걸로 속풀고 싶어서 주문한 부대찌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ㅋ 그냥 부대찌개집해도 좋을뻔~ 요즘 외식 한 메뉴들 중 가장 풍성하게 먹고도 돈은 가장 조금 나왔다. 역시 종원형님은 말해뭐해ㅋ 갓성비의 神이다. 신중동역 맛집 찾는다면, 돌배기집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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