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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광주휴게소 맛집, 명가의뜰 추천
    맛집/휴게소 맛집!? 2023. 1. 9. 09:32

    강원도 정선으로 가는 길, 집에서 밥을 먹고 나왔어야했는데ㅋ 빨리 출발하고 싶은 마음에 첫번째 나오는 휴게소인 경기광주휴게소 맛집에 들리기로 하고 그냥 나왔다.

    광주원주고속도로가 2016년 11월 11일에 개통했을때 정말 좋았다. 강원도 정선은 58000번째 가고 있는데, 가는 길도 경부, 영동보다 덜 막히고 특히 우리집에 가기 편해서였다. 그래서 자주 왔다갔다하며 휴게소 식당들을 자주 먹어봤는데 명가의뜰이 제일 괜찮다.

    푸드코트가 아닌 단독 레스토랑이다. 가격은 푸드코트보다 조금 비싸긴 하나.. 어차피 휴게소 음식이 비싸다보니 차라리 여기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인천공항에도 입점해있는 브랜드인만큼 맛은 좋다😊

    다양한 한식 메뉴가 있는데 경기광주휴게소 맛집인만큼 뭘 먹어도 좋다. 그런데 오늘은 출발 전부터 메뉴를 선택하고 왔다. 나의 픽은 충청도식 돼지짜글이 반상,와잎님은 미역국과 고등어구이 반상을 먹기로 했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푸드코트쪽보단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다. 요기 앉아있다가, 창가쪽 자리로 옮겨서 식사했다(옆에 단체 손님이 앉으셔서).

    모처럼 물병 갖고 장난(?)도 쳐보고,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다보면 금방 준비한 메뉴가 나온다. 10분만에 주신 듯 하다.

    미역국과 고등어구이 반상(14,000원), 제일 괜찮은 구성의 메뉴다. 미역국이 메인 메뉴인만큼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사골국물과 소고기로 제대로 우려낸 맛이다. 특히 요긴 고등어구이 먹으러 오는 곳인데, 딱 잘 구워진 맛있는 생선구이다. 특별하진 않아도 가장 무섭다는 ‘아는 맛’이다.

    충청도식 돼지짜글이 반상(12,500원), 국물이 자작한 제육볶음을 짜글이라고 한다. 백종원님이 방송에서 소개한 이 후 유명해진 메뉴인데 막상 2인분 3인분씩 판매하는 곳이 많아 먹기 부담스러운데, 1인분으로 먹을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그래서 경기광주휴게소 혼밥 메뉴로도 아주 좋다.

    명가의뜰은 푸드코트처럼 진동벨이 울리면 식판을 가져오는 시스템이다. 올때 반찬 SELF코너에 들려서 연두부도 챙겨오자ㅋ 첫방문때는 요걸 몰라서 못먹었다ㅠ

    잘지어진 밥에 생선구이와 미역국은 집밥의 정석이다. 둘이 오면 요렇게 먹는게 가장 좋고, 혼자라면..

    나의 추천메뉴는 돼지짜글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처음에 반 정도는 쌈으로 싸서 즐기고, 반쯤 남으면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최고다👍🏻 국물이 맵지 않고, 딱 매콤하게 감칠맛만 치고 나오는 맛이다.

    경기광주휴게소 맛집이라면 무적권 명가의뜰 추천이다. 이미 난 N번째 재방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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